본문 바로가기
자기관리

부자의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으셨나요?

by 사르르살롱 2024. 2. 5.
반응형

1. 두려움 위에 쌓아 올린 생각의 구조물

 

"이제 두려움이라는 게 여러분의 인생에서 한 부분을 차지할 겁니다. 그 두려움의 정도는 여러분이 스스로 결정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평생 유령을 상상하고, 미래에 대해 걱정하면서 살 수도 있겠지만, 미래의 모든 것들은 결국 지금 여러분들이 하는 결정에서 비롯되는 거죠. 그리고 그 결정은 사랑이나 두려움, 둘 중 하나에 기반할 겁니다. 수많은 사람이 현실이라는 것으로 포장된 두려움에 기반해서 선택하곤 하죠. 정말로 원하는 건 불가능해 보이고 말도 안 돼 보인다는 이유로 우리는 세상에 요구조차 하지 않아요. 제가 증거에요. 여러분이 세상에 요구할 수 있다는 증거요. 삶은 여러분에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일어나는 거예요. 때로는 이게 인생에서 유일하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짐 캐리의 미국 대학교 졸업식 축사를 인용하며 시작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야근도 하고, 최선을 다해 연봉협상을 하며, 주식이나 부동산에 관한 정보도 틈틈이 쌓아갑니다. 갖고 싶은 비싼 물건이 사고 싶어도 참고, 여행도 가고 싶을 때마다 가지는 않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러나 열심히 살아가지만 부자가 되고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열심히 하는 만큼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마 경험적으로, 혹은 직감적으로 아실 겁니다. 아쉽게도, 우리에겐 현재의 상태를 뛰어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깔려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잠재의식에 깔린 운영체계에는 환경을 뛰어넘는 소프트웨어가 아직까진 설치되어 있지 않죠. 그 소프트웨어를 다운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분명 흙수저가 부자가 되고 평범한 중산층도 부자가 되는 일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을 겁니다.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기존의 상태 값을 넘어 부자가 되는 잠재의식의 소프트웨어를 깔았던 것입니다. 

 

 

2. 부자의 소프트웨어가 없이는 평범함을 넘어설 수 없다. 

 

부자가 되는 데에 절대적으로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바로 잠재의식에 부자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흔히 하는 말들과는 달리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재운이 있어야 하거나, 동물적인 투자 감각이 있어야만 한다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부자가 아니죠. 소수의 사람만이 부자인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겐 부에 대한 생각이 없습니다. 부자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진짜 부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죠. 부자와 나는 이미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부자의 세상은 나와는 다른 세상인 거죠.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주변이 조금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왠지 다들 서서히 부자가 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지는 거죠. 직장동료들과 대화하는데 어느 순간 그들이 왠지 부자처럼 보이곤 합니다. 새 차를 사고 좋은 집을 사고, 명품 가방을 사고 여행도 자주 다닙니다. 그럼 나는 상대적으로 초라해지잖아요. 부자는 아닌데 그래도 최소한 꿀리지는 않게 보이고 싶죠. 사람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까요. 부자처럼 보이기 위한 물건들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조금 무리해서 좋은 차를 사고, 비싼 백도 사고, 해외여행 가서 좋은 리조트에서 사진도 찍어 올리고... 말만 들어보면 회사 직원 7~80% 정도는 다 부자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죠. 그 사람 중 대부분은 월급이 끊기면 절대 안 되는 게 현실일 겁니다. 부자처럼 보이게 세팅하고 다니니까 나도 그에 발맞춰서 어느 정도는 따라가게 되고, 그런 나를 보며 또 다른 사람이 또 무리하게 되고요. 결국 모두가 점점 더 가난해지고 갚아야 할 채무가 많아지게 되고 저축할 현금이 점점 더 줄어드는 게임을 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모두가 모두에게 가난해지도록 영향을 주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소모전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비교, 허세, 과시욕, 질투, 그런 건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사람들의 감정이지 근원은 아닙니다. 진짜 부자가 되는 것은 힘들고 어렵고 언제 될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그 와중에 당장 어느 정도의 세팅은 필요하니까, 결국 부자 소프트웨어가 아닌 부자가 아닌 자들의 소프트웨어가 깔려 있기 때문인 겁니다. 바로 이것이 근원입니다. 

 

 

3. 두려움을 떨쳐내고 사랑하기로 결심할 때, 한계는 사라진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아왔습니다. 우리에게 설치되어 있던 부자가 아닌 자들의 소프트웨어 안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아왔던 거죠. 그 안에는 두려움에 기반한 한계치가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이 한계는 우리가 어떤 상황을 넘어서려 할 때마다 자동온도조절장치처럼 제자리를 찾아가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럼에도 프로그램 안에 속한 우리는 무엇이 진정한 문제인지를 알아차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수저, 환경, 능력치를 탓하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도 전혀 이상해할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부자는 계속 부자고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하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속상하지만 실은 상당히 근거가 있는 말이죠. 그러나 예외적인 경우를 포괄하진 못합니다. 더 정확히 말해보겠습니다. 부자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사람은 계속 부유할 것이고, 가난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사람은 계속 가난할 것이다.  

 

반복할 것인가, 넘어설 것인가. 세상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힐 것인가, 세상을 향한 넘치는 사랑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갈 것인가. 어쩌면 지금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반응형